김미경 구청장 서울시 재난관리평가단 인터뷰 통해 밝혀

UN ISDR MCR 롤모델도시 인증추진 등 각 시스템 설명

 

지난 18일 서울시 평가단의 지자체 재난관리평가를 위한 기관장 인터뷰에 참여하였다. 이번 인터뷰는 재난관리 총괄자로서 재난관리에 대한 기관장의 비전과 의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서울시 평가단에서 구청을 방문하여 실시한 것이다. 김 구청장은 재난관리의 모범 사례로 북한산 계곡과 하천에 설치된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소개하였다. 은평구는 북한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반지하 주택이 많아 집중호우 시 수해에 취약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하여 ‘청개구리 기상예보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작년 8월 28일 집중호우 발생 시에도 기상청의 호우경보 발령 전에 대책본부를 가동하여 비상근무 발령, 하천변과 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하여 신속하게 대응하였다. 이미 일주일 전부터 태풍 북상을 대비하여 구청장이 현장에 직접 나가 공사현장 등 취약지역을 점검하며 준비를 했고, 시간당 최대 강우량 86mm의 집중호우로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침수발생가구에 대하여도 당일에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였고 직원 400여 명이 7일간 복구 지원을 실시하였다. 특히 침수취약가구에 대하여는 양수기, 물막이판 지원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였고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IT신기술을 활용하여 어린이·독거 어르신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생애주기별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평가단이 방문한 U-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는 3천여 대의 CCTV를 통합운영하며 서울시 IoT 사업인 여성안심 귀가 서비스, 화장실 비상벨 및 편의점 IoT 단말 비콘 사업,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형폐기물 자동분리 서비스, 사전 범죄예측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전국 지자체 관제센터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 구청장은 UN ISDR MCR 롤모델도시 인증 추진, 재난관리업무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평가위원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였고,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진, 미세먼지, 감염병 등 재난으로부터 초등학생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학교, 병원 등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였다. “은평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 ‘민관이 함께 만드는 생활 속 안전’, ‘주민참여형 미세먼지 대책 추진’, ‘보행자 안전도시 은평 만들기’를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기관장으로서 재난관리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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