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3:9~15

서 경 철 목사
(서울홍성교회 담임)
인생은 하나의 건축물을 세워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어떤 이들은 금, 은, 보석처럼 타지 않는 재료로 인생을 건축해 갑니다. 어떤 이들은 나무, 풀, 짚처럼 불에 쉽게 타버리는 재료로 인생을 건축해 갑니다.
심판의 날에 어떤 이들은 인생 건축의 결과가 남아서 영원한 상을 받습니다. 어떤 이들은 불 속에 인생 모든 것들이 다 타버려서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만일 오늘이 그 불의 날이라면 내 인생의 건축물은 어떻게 남아 있을까요? 영원히 칭찬을 받는 인생이 될까요? 아니면 부끄러운 건축물이 될까요?
영원히 남을 인생 건축물을 어떻게 세워갈까요?
1.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기초로 삼습니다.
인생 건축물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죄의 저주를 해결하셨고,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없었다면 우리 수고는 죽음의 저주를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십니다.
인생에서 인간관계의 기초도 예수님으로 삼으십시오.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하고 섬기십시오. 만일 오해를 받거나 비난을 받아도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셨지만,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무용한 인생을 유용한 인생으로 바꾸십니다. 희망 없는 인생에게 소망의 강렬한 햇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2. 복음적 회개를 통해 인생 건물을 세워갑니다.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성도의 삶 속에서 회개하지 않은 죄의 열매가 있을 때 심판을 받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은 받았지만, 부끄러운 구원을 받습니다.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우리는 복음적 회개로 인생 건물을 세워가야 합니다. 복음적 회개란 마음 안에서부터 주님을 떠난 것을 깊이 회개하는 것입니다. 주님 없이 자신의 열심으로 살았던 것을 자백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만족을 찾지 않고, 세상의 것으로 만족을 삼으려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사람의 명예와 칭찬을 추구한 것을 회개합니다. 마음의 우상을 분별하며 우상을 깨트리십시오.
3. 영원한 상급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성경은 인생 건축에 대해서 기쁜 소식을 전해줍니다.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주 안에서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영원한 상급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자랑하며 살았다면 그 행위는 영원히 기억이 될 것입니다. 그 날의 상급은 결코 황금이나 대궐 같은 궁전이 아닙니다. 그 날의 상급은 예수님 자신입니다.
그 날에 성삼위 하나님과 무한한 교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격이 예수님의 형상으로 완벽하게 변화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과 하나 되어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마음 속에서 주님을 무시하고 은밀한 우상을 들여놓은 것은 무엇입니까? 인생에서 가정과 일터의 소유권을 예수님께 드리셨습니까?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남을 인생을 건축하시길 주님이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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