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는 지난 28일 오후 7시경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6시까지 은평구 관내 주택과 상가 등 약 287곳에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소방서는 소방차 24대와 인력 180여 명을 투입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밤사이 침수로 인해 과호흡을 호소하는 등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26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주민센터로 대피했다.
서상식 구조팀장은 “현재 비는 소강상태이나 침수로 인한 토사붕괴 등 2차 사고에 주의해야 된다”며 “불어난 불광천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