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운영 수익금 전액 범죄피해자 등 소외계층에 기부

서울서부경찰서(총경 고평기)는  3월 26일 오후 4시 은평구 대조동 임사청사 1층 로비에서 각 과장을 비롯한 계·팀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페 1969’ 개소식을 진행했다.
‘카페 1969’는 경찰서 내 유휴공간을 카페로 만들어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
‘1969’는 서울서부경찰서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으로 서울서부경찰서가 1969년 개서하였고, 그 초심을 담아 서부 카페도 힘차게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층 수사민원상담센터 옆에 마련된 카페에는 그동안 사무실 같은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카페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과 불투명 유리벽 설치 등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고 원두커피 머신, 냉난방기, 메뉴판 설치 등을 통해 소규모 카페와 같은 분위기로 새 단장하였다.
서울서부경찰서는 카페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범죄피해자 보호기금 지원,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 위문, 직원 복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서 최초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으로 실종·유괴·학대 등 아이가 외치면 어른들이 이를 캐치하여 112에 신고해달라는 독려캠페인인 ‘아이-스크림*’을 음료 컵홀더에 학교폭력 예방, 아동학대 예방 문구를 삽입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평기 서울서부경찰서장은 “우리 경찰서를 찾는 주민들이 카페 1969에서 편안하게 쉬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면서 “앞으로도 부드러운 이미지로 주민들과 친숙한 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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