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취업률의 자유학기제 강사양성 아카데미, 여성안심 로고젝터, 안심거울 설치 등

여성정책 안내 서비스 제공, 3월 다문화가족 공동육아교실 구파발역에 운영 예정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6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25 ~ 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을 경험한 비율이 48.6%, 경력단절여성이 재취업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8.4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구에서는 2015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기존 가정복지과의 여성정책팀을 확대·개편하여 여성정책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과를 신설한 이래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은평구는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건강카페 화음을 운영하여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자원봉사를 실시하였으며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자유학기제 강사양성 아카데미를 추진하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종인 토털공예전문지도사 및 아동미술전문지도자 89명을 배출하였다.
또한 어두운 골목길을 환히 밝혀주는 로고젝터(빛글씨) 및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에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여성안심 거울을 설치하여 여성이 마음 놓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다양한 계층의 주민 약 2,700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성폭력 및 가정폭력에 대한 위험성을 주민에게 널리 알려 폭력없는 은평 만들기에 일조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5년 부서가 신설된 이래 3년 연속 자치구 여성·보육정책 종합평가에서 수상구로 선정되었다. 올해도 은평구는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한부모, 다문화, 1인 가정 등 가족 유형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한 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현재 임차 건물을 사용 중인 통합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족통합지원센터를 신축하고 10월 개관한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보강되어 지원서비스를 확대하여 아버지 육아 참여 프로그램 및 아이돌보미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이 여성정책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여성정책 관련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 1월 여성정책을 생애주기별로 분류·안내한 와따! 한큐서비스(woman.ep.go.kr)를 오픈하였고 인터넷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10월 개관하는 가족통합지원센터에 여성정책 통합 안내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구파발 환승센터 유휴 공간에 세계문화 체험카페를 3월에 개관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의 의식주 등의 세계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다문화 가족의 자녀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공동육아 교실을 운영한다. 그리고 외국인 주민을 강사로 채용한 프리토킹 클럽을 열어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다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작은결혼식 한마당, 가족육아사진 공모전, 결혼·출산장려 캠페인 등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출산양육지원금 대상 확대 및 지원액 상향 조정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 중이다. 또한 국가적 현안인 저출산 문제의 장기적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각 부서별 대응책을 종합하여 청년, 임신·출산, 보육 문제 등 생애주기별 저출산 대응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 사업으로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자유학기제 강사양성 아카데미, 경력단절여성 생애설계프로그램, ▲외국인 주민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한 힐링기공 강사양성 교실,  ▲지역사회 안전증진을 위한 유아·양육 가정을 위한 폭력예방교육 교재 개발, ▲여성안심구역 확보를 위한 쏠라표지병 설치 등을 수행한다.
김우영 구청장은 “그동안 맺은 성과를 바탕으로 여성과 가족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주민들에게 여성·가족 정책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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