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원 학생들이 1년동안 모은 사랑의 돼지저금통 전달식도 가져

이상록 관장 아이들에게 나눔을 가르는 기회로 오히려 감사해

구산동 명성체육관 2개소(관장 정연수, 이상록)에 어린이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두 달 동안 고사리 손으로 라면을 모아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으며, 이 특별한 사랑의 라면은 지난 1. 8일 이웃돕기 성품으로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받은 950개의 봉지라면은 구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유승) 지원봉사자가 구산동 은평천사원과 위드 장애인 복지시설에 명성체육관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였다.
또한 관원 학생들이 2017년 한 해 동안 용돈을 아껴서 저축해온 돼지저금통을 하나로 모아 ‘사랑의 돼지저금통 나눔 전달식’도 가졌다.
전달식에 참석한 명성체육관 정연수 관장은 “매년 아이들이 모금한 저금통을 전달해왔는데, 모금활동을 통해 작은 동전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금활동에 대한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상록 관장은 “아이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게 되었고,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소영 구산동장은 체육관에 모인 학생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한 해 동안 용돈을 아껴서 큰 나눔의 실천을 보여준 학생들과 관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준 사랑의 돼지저금통은 관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록 관장은 “태권도장에 다니는 아이들이 운동하고 각 가정에서 간식으로 먹을 라면을 추운 날씨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학부모님과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며 “아이들에게도 뜻 깊은 나눔을 가르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소영 구산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작은 고사리손으로 나눔의 실천을 보여준 명성체육관 어린이들과 관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아이들의 밝고 아름다운 마음이 소외계층에게 새해 큰 희망을 줄 것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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