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근절을 위한 스스로의 작은 외침, 공공소통캠페인

서울서부경찰서(서장 최병부)는 지난 9월 21일 서울 숙명여자대학교에서서울서부경찰서 찾아가는 시민경찰학교*의 첫 수업이 열렸다. 광진경찰서 김영두 강사의 여성폭력범죄 예방강의를 시작으로 여성범죄에 대해 여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폭력범죄 예방을 위해 ‘빨간 머리끈 프로젝트’공공소통캠페인을 벌였다. 숙명여대 학생들과 함께 한 이 캠페인은 서울서부경찰서가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 라우드(LOUD.)프로젝트팀*과 함께 기획한 것으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범죄와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신종 여성폭력범죄에 대해 경종을 울리자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빨간 머리끈 프로젝트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머리끈 중 [빨간색]을 하나 활용해 손목이나 자신의 머리에 묶는 작은 실천이다.
“나는 젠더폭력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 문제해결을 위해 작은 실천과 소통을 이어가는 커뮤니케이터다”라는 [작은 다짐의 외침]을 일상 속 [여성폭력]에 대한 작은 저항의 메신저로 개인이 쉽게 착용하는‘빨간 머리끈’을 활용해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고 사회문제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서울서부경찰서는 숙명여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된 이 작은 외침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아픔이 국민들에게 전달되어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여성범죄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스스로 참여를 주도하는 문화적 캠페인이 전국으로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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