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서울지방경찰청, 7월 26일 부터 휴가철 집중신고센터 운영

캠핑장비 등 휴가용품, 여행·숙박·입장권 등 온라인 장터 내 개인 간 거래 사기 급증

‘최저가, 긴급처분’ 충동구매 자제, 개인 간 거래 시 결제대금 예치서비스 이용해야

시, 온라인 피해접수 후 서울지방경찰청과 합동 대응으로 추가 피해 예방 나설 것

전체 온라인 여행 및 예약서비스의 20%가 7~8월에 집중되어 있고, 이용 금액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 여름 휴가시즌에 레저/문화, 예약/예매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저렴하게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알뜰 휴가족’을 겨냥한 중고거래 사이트 ‘개인 간 거래’ 사기가 늘어나는 등 교묘해지는 사기수법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와 서울지방경찰청은 7월 26일(수)부터 3주간 합동으로 여름휴가 망치는 온라인 사기 피해 집중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피해사례는 바로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개인 간 거래’. 휴가 관련 용품 및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수기인 7~8월에 휴가를 앞두고 워터파크 입장권, 리조트 숙박권, 교통권, 캠핑용품 등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하려는 심리를 악용하는 사기가 늘고 있다.
이러한 사기 범행들은 인터넷쇼핑몰 또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주로 발생하는데 ‘긴급’, ‘최저가’ 등의 표현으로 구매를 유도하며, 중고거래 사이트에 워터파크 입장권, 숙박권 등을 급히 구한다고 올려놓은 게시글을 노려 싼 가격에 양도하겠다고 접근하거나,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직거래를 강조한 뒤 현금을 가로채기도 한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한 여름휴가를 망치는 온라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 ‘최저가’, ‘긴급처분’ 등의 용어에 현혹된 충동구매는 자제해야한다.
② 거래 전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 또는 경찰청 모바일 앱(사이버캅)을 통해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한 사기피해 신고 이력(최근 3개월 동안 3회 이상 경찰에 신고된 정보)을 조회하는 것도 방법이다.
③ 개인 간 거래 시에는 소액의 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판매자와의 협의를 통해 유니크로, 이니P2P, 네이버페이 등과 같은 결제대금 예치서비스(에스크로)를 이용하면 사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특히 가짜 안전결제 URL을 통해 물품 대금과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김창현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이 휴가철 관련 사기 범죄 증가에 대비해 7월 26일부터 3주간 합동으로 집중신고센터를 운영해 온라인 사기 피해가 접수되는 즉시 빠른 수사를 통한 범인 검거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사기 등 신고처 :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02-2133-4891,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 cyberbureau.police.go.kr, 국번없이 18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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