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포니(Francophonie) 도서전과 프랑스의 날 행사

서울 은평구의 세계다문화박물관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2016년 3월 한 달간 프랑스문화원, 캐나다, 루마니아, 폴란드, 스위스, 튀니지 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프랑스어 사용권에 속한 나라들의 도서들을 소개하는 ‘프랑코포니(Francophonie) 도서전’을 개최하고 프랑스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각종 전시연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랑코포니 도서전’은 국제 외교언어인 프랑스어의 위상과 아름다움을 한국인들에게 알리고 상호 문화교류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전으로, 박물관에 있는 프랑스 관련 유물들과 함께 프랑스어로 된 소설, 디자인, 건축, 요리, 철학 등 전문분야의 서적들을 비롯하여 아동도서, 어린이용 프랑스영화, 애니메이션, 영화자료가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에 어린이집, 유아기관 등의 단체견학과 가족단위의 관람객 총 2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3월 19일(토)에 프랑스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윌드플라이드(Wilfried)와 엔송데(Serge N’sondé) 형제의 음악과 함께하는 프랑스 시 공연이 제니단 학생과 관람객 120여명이 참석하여 두 차례 성공리에 개최되었고, ‘프랑스의 날’로 지정되었던 24일(목)에는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전문 패션사진작가 쥴리안 백(Julien Baek)의 강의와 문화체험이 있었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에서 프랑스어로 된 도서들과 자료들을 여러 가지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문화체험을 통해 프랑스와 한결 가까워진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다문화박물관은 2016년 특별전시로 ‘세계의 문자전’과 ‘세계 경찰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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