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게 겨울내의도 선물하며 훈훈함 더해

 

The Music 스와니 봉사단(단장 장수환)은 지난 6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은평구민을 위한 사랑나눔 콘서트를 열어 700여 청중들의 가슴을 활짝 열었다.

 

장수환 단장을 중심으로 4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연말을 맞아 은평구민들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를 계획하고 구청 문화관광과와 은평타임즈신문사의 후원으로 사랑의 콘서트를 열어 아름다운 음률로 짙어가는 추위를 녹였다.

가수 강유정씨의 사회로 힘찬 팡파르와 함께 시작된 공연은 만남, 연안부두등 추억의 노래를 전 단원의 합주로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해 노래와 알토색소폰, 테너색소폰, 클라리네 연주에 이어 신나는 난타의 아리랑 공연까지 이어졌다.

또한 서민들의 추억의 노래인 빈대떡신사를 연주한 임상임, 김미숙의 바리톤색소폰 듀엣은 모두를 흥겨운 지난날의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등 신나고 흥겨운 시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영화에서나 보았던 백파이프 연주는 어르신들에게 신기함과 흥겨움을 더했으며 내 나이가 어때서, 안동역에서 아름다운 강산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단원 전원의 합주로 막을 내린 사랑의 콘서트를 아쉬움을 뒤로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색소폰 등 기악팀으로 이루어진 대형 콘서트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어르신들에게는 뜻밖의 진기한 연말 선물이 된 The Music 스와니 사랑나눔 콘서트는 끝남이 아쉬운 멋진 공연이요,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멋진 연말 선물이 되었다.

특히 평소 음악을 잘알지는 못하지만 이번 콘서트의 의미를 높게 평가한 뜻있는 개인과 단체의 후원으로 200여명의 소외되고 고독한 독거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내의와 간식들 제공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어르신들의 언 마음을 녹이는 훈훈함을 더했다.

The Music 스와니 봉사단은 신사동에 자리한 ‘The Music 스와니 동호회’에서 악기를 배우는 회원들이 배워서 혼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배운 이 재능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자는 뜻에 따라 동호회를 운영하는 장수환 단장을 중심으로 The Music 스와니 봉사단을 구성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대부분 멋스러운 중년의 40여명으로 구성된 The Music 스와니 봉사단은 매월 역촌동 소재 한마음실버종합복지센터를 찾아 음악회를 열어 어르신들을 위로 하는가 하면 그 외에도 요양원 등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6회 실시하고 있으며, 둘째 토요일 불광천 수변무대 공연, 넷째주 월드컵경기장역 공연을 비롯 은평지역 구민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지원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장수환 단장은 “어느 한사람의 뜻으로 조직한 것이 아니라 함께 배우며 취미활동을 하던 이들이 자연스럽게 봉사의 뜻을 갖게 되어 만들어진 것이 The Music 스와니 봉사단의 특징이요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하면서 “평소 봉사활동을 해왔으나 좀더 뜻깊은 행사를 갖자는 의견이 있어 배운 솜씨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갈고 닦으면서 오늘의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무엇보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내의와 함께 음악으로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어 더욱 보람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봉사에 참여할 뜻이 있는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후원 및 입단 문의 : The Music 스와니 ☎ 010-3207-0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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