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천사원에서는 오는 22~23일 양일간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을 여는 바자회가 열린다.
이번에 실시하는 바자회는 천사원에서 생활하는 아기천사들의 부족한 생활공간인 아기방 증축을 위한 기금마련 바자회로 은평천사원 앞마당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는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 엔젤스헤이븐,은평재활원, 은평기쁨의집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여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푸짐한 경품을 드리며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형식으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하기 위하여 플리마켓을 오픈하며 플리마켓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직접 판매할 수 있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은평천사원 아이들에게 후원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천사원에는 현재 베이비박스 등으로 유기되어 갑작스레 엄마품을 떠나게 된 아기천사들 14명이 지내고 있는데 현재의 시설환경에서는 3명의 선생님이 한 명당 4~5명의 아기들을 돌보고 있으며, 한 집에 14명의 아기들이 모여 살다보니 걸음마를 시작한다 해도 다른 아이들과 부딪치지 않고 2M이상 혼자 걸어보는 것조차 어려운 좁은 공간이다.

또한 방도 비좁아 눈깜짝할사이 아기들이 다칠 때가 많아서 커가는 아기들의 정서안정과 쾌적한 양육환경을 위해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실시되는 바자회에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후원계좌(신한은행) 140-009-867738 : 예금주 은평천사원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