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란 - 비례대표

1. 제6대 의원으로 당선된것을 축하드리며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당선에 대한 기쁨은 크지 않습니다.
이번 은평구의회 비례당선에 앞서 4년 전의 지역구 출마의 기억은 저에게 기쁨보다는 의무감을 먼저 생각하게 합니다.
단순히 일이라는 개념이 아닌 즐거운 일, 내가 하고 싶었던 일임을 잊지 않고, 즐겁게 앞으로의 4년을 즐기려 합니다. 하지만 저 혼자가 아닌 구민여러분과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2. 평소 의원들의 활동을 보며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평소 은평구의회 의원활동들에 대해 잘 모릅니다.
지난번 낙선 후 지역보다는 여의도 활동 위주로 활동을 하다보니 지역에서의 의원들의 활동을 깊이있게 보며 관심을 갖기 보다는 저에게 주어졌던 일에 최선을 다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워하는 주민들의 소리를 들었으며 지역방송을 통한 의원 간의 자리다툼 하는 모습등을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보며 이것이 우리 은평구의회의 모습이여서는 안될 것이며 은평구의회야 말로 은평 구민을 대표하는 인격체로서 좀 더 성숙한 자세가 모두에게 필요치 않나 하고 생각하든 것을 이제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3. 앞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 중 추진하고 싶은 역점사업이 있다면
여성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여성의원으로서 무엇보다 여성을 중심에 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구청에서도 여성의 행복을 위한 女幸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줄 알 고 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보다 심도있게 살피고 보완하면서 진정 우리 은평구의 여성들이 행복하기 위한 다양한 부문, 특히 보육,교육,아동,청소년,가족...등 복지부문이 사회 전반의 행복조건에 있어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행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은평구의 여성 모두가 활짝 웃을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 지역 곳곳을 살피겠습니다.

4. 풀뿌리 민주주의의 첨병으로서의 소신과 구민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아마도 이번이 서울에서 마지막 기초의원 일듯합니다. 시작보다 중요한 것이 마지막입니다. 6대의원으로써 뒤돌아 부끄럽지 않은 의원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제게 있어 가장 큰 힘은 구민여러분들의 미소입니다. 함께 미소 짓는 은평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힘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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