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가족봉사단과 함께한 떡케익 만들기

▲ 삼성화재 가족봉사단과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방과 후 교실 아동이 함께 떡케익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아동 25명이 지난 12일 삼성화재 가족봉사단과 함께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농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활동은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장애아동 1명과 삼성화재 가족봉사단 1가정이 하루 동안 한 가족이 되어 떡케익 만들기, 딸기 수확, 딸기잼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함께하였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활동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맺기를 통해 장애아동의 사회성 향상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아동 25명과 삼성화재 가족봉사단 56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체험을 함께한 삼성화재 가족봉사단 법인영업부 하자영씨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봉사라는 느낌보다는 정말 소풍을 다녀온 느낌이다. 오늘 파트너인 아이 역시 손으로 케익을 만들 때나 직접 딸기를 수확할 때 신기해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체험했다. 이를 지켜보는 내내 서로에게 행복한 에너지가 전달되고 있음이 느껴졌다.

평소 나들이에서는 모든 것에 있어서 자기중심적이었던 자녀들도 자신들보다는 동생을 보살피고 배려하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서로 어색함이 흐르던 첫 인사 때와는 달리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내내 삼성화재 가족봉사단의 자녀들은 봉사활동이 아닌 그저 평소에 알고 지냈던 동생들과 함께 놀러 나온 듯 점점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변해갔다. 수확하던 딸기를 던지며 뛰어노는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자원봉사의 모습이 아니었다.

모든 활동이 끝나고 난 후에 삼성화재 가족봉사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환원이라는 책임감에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번 소풍을 통해 느낀 정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소중한 해답이었다고 모두 한 목소리로 말했다.

삼성화재 가족봉사단과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하는 다음 소풍은 돌아오는 가을에 진행될 예정이다
▲ 삼성화재 가족봉사단과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방과 후 교실 아동이 함께 떡케익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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