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옥마을.청계천 등 관람, 전통놀이 투호 등 문화체험

대조동주민센터는 지난 6월 9일 다문화가정 가족들을 초청하여 주민자치위원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국 문화 체험을 다녀왔다.

이날 문화체험 행사에는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건너온 이주여성과 가족 20여 명과 주민 등 30명이 참여했다.

문화유산 전문해설사의 체계적인 안내와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전통가옥이 잘 보존되어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관람하고, 청계천을 거쳐 한국 대중문화의 산실인 광화문광장을 둘러보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주자들은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놀이, 널뛰기, 팽이치기를 즐기며 한국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이주자와 지역주민들은 문화체험을 하는 동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어울리는 과정에서, 친분을 맺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진임 대조동장은 “이주자들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문화유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 이주자와 지역주민 들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조동주민센터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어교실, 문화, 예술, 요리교실과 소풍, 운동회 등 야외 문화활동을 체험하도록 하는 다문화가정 복합 지원사업인 ‘아시아를 품은 대조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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