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꿈을 성취하는 방법은 확실한 목표 세우기

부모라면 누구나 원하는 자녀의 모델은 명문대 진학과 자녀가 원하는 삶을 살기를 희망 할 것입니다. 그것을 이루어지게 하는 것 중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목표 설정’입니다.

어째서일까요? 대부분의 자녀들은 계획을 세워봐라 하면, 시간계획표를 먼저 떠올립니다. 흔히 일정을 시간표 속에 적당히 배치하는 것을 계획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에게 계획을 세우라고 하면 '해야 할 일'을 일간이나 주간, 월간 시간표 속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라도 하고 나면 왠지 ‘규칙적이고 내실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에 뿌듯해하면서 더 이상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계획’이 아닙니다. 그저 내게 주어진 일정을 단순히 정리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 식으로 계획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리에 불과한 것을 세우고 하루하루 열심히 그것을 실행하며 살아간다고 해도, 진정으로 ‘성장하는 삶’을 향해 나아갈 수는 없습니다.

형식적인 계획 세우기에 매달리기 전에, 우선 확실한 ‘목표 설정’부터 해야 진정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실행을 위한 힘도 얻을 수 있습니다.

목표가 없다면 계획을 세워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 목표에 구체성이 없다면 계획을 실행할 의지가 어떻게 생기겠습니까?

그래서 계획세우기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목표 설정’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목표 설정이 되지 않은 계획은 방향성도 갖출 수 없고 우선순위에 대한 기준도 정할 수 없습니다.

방향성을 갖추지 못하게 되면, 주어진 일들에 대한 일정을 세우고 나서 남은 시간이 생길 경우, 어떻게 그 시간들을 채워야 할지 모르게 됩니다.

또한 우선순위가 없는 경우, 일정이 조금만 늘어나게 되어도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워져 혼란에 빠지기 쉽습니다.

진정한 계획이란 ‘해야 할 일’들을 잘 처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되고 싶은 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세우는 것입니다.

누군가로부터 주어진 일들을 잘 해결하기 위해 세우는 것이 아니고 몇 주 후, 몇 달 후 또는 몇 년 후에 되고 싶은 모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세우는 것이 진정한 계획입니다.

‘확실한 목표’가 있는 학생들은 꿈을 이룰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대한민국 청소년들 상당수가 현재 ‘뚜렷한 목표와 꿈이 없다’고 말하는 게 현실입니다.

이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목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실천과 변화가 없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자신의 목표의식을 점검해보고 목표가 ‘강요된 것’은 아닌지, 자신감이 없거나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는 아닌지 점검해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목표는 ‘스스로’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목표를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목표설정의 네가지 유형을 살펴보면,
1.목표를 설정하고, 이루어 가며, 규칙적으로 돌아보고 수정하는 힘을 갖추었다.
2.꿈을 빈번하게 세우고, 바꾸기를 반복하지만 구체적인 실천과 변화는 없다.
3.방향이 없이, 그저 시키는 공부와 다른 요구에 대해 성실하게 따라가기만 한다.
4.꿈이 없고, 공부의 목표도 없으며, 당연히 노력의 모습도 없이 즉흥적으로 산다.

위의 네 가지 유형을 읽고, 우리 자녀는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생각해 보시고, 생각해보신 후에 이를 토대로, 진짜 자녀가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것과 동시에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해가는 노력을 시작해보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목표의식이 뚜렷하다면, ‘자녀가 꿈꾸는 나’를 만들기는 시간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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